시즌1이 그렇게 끝나버리고, 정말 제버다이아 킬그레이브는 죽음으로써, 이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영영 사라지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몇몇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미국의 Comic Book Resources지가 제시카 존스의 각본가인 멜리사 로젠버그(Melissa Rosenberg)및 데이비드 테넌트와의 인터뷰 내용을 기재하였더군요.
해당 기사에 따르면 멜리사 로젠버그는 이미 제시카 존스 시즌2의 구상을 시작했으며 더 디펜더스 이전에 완성될 수도 있다고 아래와 같이 언급했으며
데이비드 테넌트는 제시카 존스의 세계관에 어벤져스와 스파이더맨이 들어 있으므로 자신도 어벤져스 영화에 출연을 한다면 좋겠다라는 언급을 하였습니다.

같은 세계관이니 어벤져스에 출연하면 좋겠다라는 건 결국 킬그레이브 역할로 출연하면 좋겠다라는 얘기라서, 킬그레이브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죽었는 줄 알았던 킬그레이브가 살아난 전력이 있으며, 이번 시즌1에서도 초반엔 제시카 존스조차도 킬그레이브가 죽었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킬그레이브가 다시 살아나는 시나리오를 구상해본다면,
-어벤져스나 쉴드 혹은 하이드라에서 킬그레이브의 능력을 연구하거나 이용하기 위해 프로젝트 오브 타히티의 GH-325를 가져오거나(애초에 모든 외계 문물들을 폐기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뒤로 하나도 빠짐없이 모아두는 조직들이기 때문입니다.)
-킬그레이브가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서 능력을 강화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치유능력도 향상되었다는 설정. 실제로 배아줄기세포는 인간의 모든 세포 및 기관으로 분화할 수 있으며 킬그레이브의 능력이 극대화되면 세포 수준에서의 명령도 내릴 수 있다라고 해버려도 되긴 하니까요.
(어차피 킬그레이브의 능력이 바이러스를 이용한 것이라 하였으니 엄밀히 설정대로 해석하면 애초에 킬그레이브의 능력은 세포 수준의 능력이 아니라 나노테크놀로지가 되거든요. 보통 바이러스의 크기는 수십나노미터 수준입니다.)
크게 이 두 가지가 가능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