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시즌6 에피소드 11화

레딩턴의 사망 집행 시각은 밤 12시 5분.
레딩턴이 자신의 사망 집행을 막기 위해서 대통령에게 레버리지로 건 협상은 쿠퍼의 2번의 대통령과의 미팅에도 좌절되고,

좌절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암살사건을 막을 수 있다고 대통령을 설득해야 하는데, 바로 그 대통령이 암살 사건의 주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주도자라고 하기엔 좀 뭐하려나요. 그 대통령 옆의 매몰차게 생긴 여성이 다 알아서 하고 있긴 하니까요.

아무튼 암살 사건이 성공하길 바라고 있으므로 자신의 사형집행을 막으면 그 암살사건을 저지하겠다는 레딩턴의 요청을 당연히 좋아라 기각할 수 밖에 없겠죠.

오랜만에 개념찬 리즈를 볼 수 있는 블랙리스트 시즌6 에피소드 11화

아무리 레딩턴이라도 이번에는 쉽게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보통의 드라마는 하나의 긴장을 만들고 그것의 해결을 어렵거나 불가능에 가깝게 하는 식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기 마련인데, 이번 화에서는 대통령 설득이라는 것이 그 긴장인데, 그것이 애초에 말이 안되게 시나리오를 짜버려서..

에피소드 11화는 쿠퍼가 대통령과의 2번째 미팅을 마치고 돌아가다가 급하게 차를 돌려 대통령을 다시 만나러 가면서 끝나게 되며, 쿠퍼는 사형 집행까지 남은 시간 10분을 이용해서 대통령을 다시 한 번 설득해서 레딩턴의 사형 집행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을 강구하고자 합니다.

여차하면 대통령이 암살 사건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으며, 그것을 뉴욕 타임즈 등 언론에 알리겠다라는 강수까지 둘 각오를 하면서요.

쿠퍼가 해당 암살 사건에 대통령이 연관된 건 전혀 알 리가 없지만, 저 접근은 현재 상황에선 꽤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암살사건은 일어났으니 대통령의 목적은 어느정도 달성했고, 대통령이 현재 가장 걱정하는 것은 자신이 그 사건에 연관된 것이 밝혀지는 것이므로(11화에서도 대통령이 계속 걱정하는 것은 그것뿐이죠.) 차라리 레딩턴을 살려주고 자신은 해당 암살사건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라는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선택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암살사건에 대통령이 관련된 상황에서 해당 암살 사건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레딩턴을 살려줄 가능성이 그리 크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솔직히 여전히 레딩턴은 한참 힘들어 보입니다.

이쯤돼서 드는 후회는 괜히 블랙리스트 거의 끝나가는 줄 알고 발 들였다가 크게 발목잡힌 기분입니다. 그냥 얌전히 시즌 끝날때까지 기다렸어야 하는데 별로 재미없을 줄 알고 발 들여 놨다가 다음화를 목매 기다리는 꼴에 빠져 버렸군요.

에피소드 11화의 제목은 Bastien Moreau 인데 바로 이 아저씨의 극중 이름입니다.

Bastien Moreau 는 블랙리스트 시즌6에 등장하는
국제적 테러리스트이자 정치적 암살자의 극중 이름입니다.

그리고 미국시각으로 22일에 방영 예정인 에피소드 12화의 제목은 바로 Bastien Moreau: Conclusion. 제목을 놓고 보면 그래도 12화까지만 가면 이번 사태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22일까지만 목 빠지면 되서 그나마 다행이군요 🙂

블랙리스트 시즌 6는 현재 총 22화까지 예정되어 있으며, 시즌7 제작도 확정된 상태로 아마 올해 안에 시즌7 첫화도 방영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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